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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백일해라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는 DTaP 백신의 도입으로 환자 발생이 매우 줄어들었지만 간혹 이렇게 전염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사망율이 높아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1. 백일해란?
'보르데텔라균'이라는 백일해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법정감염병 2급으로 분류됩니다. 보통 백일해에 감염되었지만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성인이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합니다.
2. 증상
백일해의 잠복기는 4~21일이며, 증상은 6~8주에 걸쳐 3단계로 나뉘어 집니다.
백일해에 걸린 사람은 항생제 치료시 5일간 격리해야합니다. (항생제 치료 못할 시 3주간 격리)
1) 초기
-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 기침이 점점 심해지면서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 기침이 심할 때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거나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2) 중기 (2~4주 가량)
-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하안검 부종 등
- 회복기에 이르면 기침의 정도와 횟수가 점점 감소하게 되지만 1~2주 정도 계속됩니다.
3) 성인과 아기의 증상 차이
- 성인은 기침, 재채기, 콧물로 시작되기 때문에 감기와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발작성, 경련성 기침이 계속되고 눈에 충혈이 생긴다면 백일해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 100일 이내의 신생아와 아기들은 기침, 재채기, 미열, 콧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3. 예방접종 및 예방 방법
1) 시기
- 영유아는 매 접종시기를 놓치지 말고 접종해야 합니다.
- 성인의 경우 매 10년 마다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권고 합니다.
- 임산부의 경우 임신 27~36주 사이에 맞도록 권고 되는데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에게 항체가 생깁니다.
(새로운 임신 때마다 추가 접종을 요합니다.)
2) 백일해 예방접종 가격
-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국가에서 지원하여 무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 성인은 아다셀은 40,000원, 부스트릭스는 45,000원에 가능한데 지역 및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3) 예방방법
-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입과 코를 가리고 마스크를 쓰는 등의 주의를 요합니다.
- 영유아는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는 최대한 피하고, 백일해에 걸린 사람은 격리를 요합니다.
4. 백일해 검사 및 진단
- 보통 배양 검사를 실시하는데 검사 결과에는 최대 7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백일해 증상 및 예방접종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도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백일해의 등장이 더더욱 반갑지 않습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